지난 11월 20일 천주교 노동사목회관에서 사회대안포럼 제1회 심포지엄 <금융위기와 경제대안>이 개최되었습니다.

- 사회 : 금민(사회대안포럼 운영위원)
- 발제 : 양준호(인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곽노완(서울시립대 HK교수)
- 토론 : 최우성(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원)

- 관련기사 : [프로메테우스] 좌파에게 경제위기 이후의 대안은 있는가?
- 자료집
   > 목차 : 인사말_금민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와 신자유주의의 몰락_양준호
               달러 지배체제의 위기와 한국경제의 미래 비전_곽노완
               서브프라임 붕괴와 마르크스주의 공황론의 새로운 지평_곽노완
   > 가격 : 5,000원
   > 문의 : 사회대안포럼 간사 조영권(02.711.4592 / http://alternative-foru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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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대안포럼이
문을 엽니다.

(http://alternative-forum.tistory.com)


□ 변화의 힘은 대안의 형성에 있습니다.

저항과 대안의 결합만이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어떤 대안도 없다(TINA: There Is No Alternative)”는 지배 이데올로기에 맞서 “대안있음”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 논쟁은 구체적인 현실과 삶에서 비롯됩니다.

가치의 실현에 대한 현실적인 경로가 없는 논쟁은 무의미합니다. 우리는 자족적인 폐쇄회로에서 벗어나 구체적인 현실과 삶에 관한 논쟁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사회대안포럼은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 두 발을 딛고 있는 현실을 이어주는 매듭입니다.

□ 우리의 논쟁은 모두에게 열려 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국민적 의제 수립 및 대안 형성과 함께 궁극적으로 이를 실현할 정치적 주체 형성에 있습니다. 사회대안포럼이 진행하는 모든 토론과 논쟁의 주체는 다름 아닌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바로 여러분입니다.


사회대안포럼 제1회 심포지엄 “금융위기와 경제대안”에 초대합니다.


□ 미국발 금융위기, 신자유주의 종언인가?

미국의 서브프라인 모기지 부실화로 촉발된 전 세계 금융위기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의 시장에 대한 개입을 높였습니다. 그리고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신자유주의 종언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와 시장의 이분법에 입각하여 국가 개입을 신자유주의 종언으로 규정하는 것은 위기의 성격과 원인, 그리고 신자유주의 본질에 대한 그릇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대안도 국가냐 시장이냐의 문제 지평을 넘어서는 것이어야 할 것입니다.

□  위기가 저절로 기회가 되지는 않는다.

미국식 금융시장자본주의가 적어도 표면적으로 위기에 처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로부터 대안적 사회를 위한 기회가 저절로 제공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만일 지금처럼 국가 개입이 금융자본의 손실을 납세자와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만 진행된다면 위기의 봉합은 더 큰 위기를 만들 것이며 모두가 고통 받는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절실한 것은 국가의 귀환에 마냥 박수갈채를 보낼 일이 아니라 어떠한 개입을 통하여 사회적 경제를 수립하고 민주적 통제를 확립할 것인가에 관한 논의일 것입니다. 국가 개입이 금융시장에 대한 사회적 통제의 확립과 무관하게 진행된다면 국가 개입은 금융자본의 피해자인 국민 대중에게 또 다시 책임을 전가하는 수탈 경제일 수 있습니다.

이에 이번 금융위기의 성격과 원인, 예상되는 전개양태 등의 문제를 이해하고 신자유주의를 극복할 사회경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 일시 : 11월 20일(목) 저녁 7시 30분
- 장소 : 보문동 노동사목회관
- 사회 : 금민(사회대안포럼 운영위원)
- 발제 : 양준호 교수(인천대 경제학과), 곽노완 교수(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 토론 : 최우성(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원)
- 문의 : 사회대안포럼(
http://alternative-forum.tistory.com, 02.711.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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